[오늘의 대전] '장민재 4승 역투' 한화, SK에 8-0 '팀 완봉승'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7.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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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재가 역투하고 있다.





한화가 SK를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6567명 입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장민재의 5⅔이닝 무실점 역투와 9안타를 묶어 8-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8승3무48패를 기록, 전날 패배를 딛고 리그 7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SK는 2연승 행진을 마감, 47승46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순위는 여전히 4위다.

한화는 2회 2점을 뽑은 뒤 5회 3점을 더하며 5-0까지 달아났다. 2회에는 1사 후 로사리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SK 선발 라라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체인지업(140km)을 통타,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23호 홈런.


계속해서 한화는 신성현의 중전 안타와 라라의 견제구 실책을 틈타 만든 2사 3루 기회서 차일목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쳐냈다(2-0).

한화 선발 장민재가 4회 1사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친 가운데, 5회 3점을 더 뽑았다. 1사 후 정근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보크로 2루까지 갔다. 이어 이용규의 3루 강습 내야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고 송광민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냈다(3-0).

여기서 SK 선발 라라가 강판되고 문승원이 구원 등판했다. 그러나 김태균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친 뒤 김경언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3루주자 송광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5-0까지 벌어졌다.

이어 6회말. 2사 1,3루 기회. 한화 송광민은 박정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송광민의 시즌 14호 홈런.

한화 선발 장민재는 5⅔이닝(투구수 87개)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3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송창식(1⅓이닝)-박정진(2이닝)이 차례로 나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송광민이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SK 선발 라라는 4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2패째를 떠안았다. 타선도 산발 4안타 빈공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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