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A선수, 내사단계..소환은 미정"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7.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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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유창식 이외에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가 추가로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가대표 출신 A 투수가 곧 경찰의 소환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떠돌면서 논란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사건을 맡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아직은 내사 수준이다. 사이버수사대 담당자는 27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어서 내사를 하는 단계다. 자료를 확인해서 소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특정 시점에서 결정하게 되겠지만 진실 규명이 우선"이라 잘라 말했다.

지난 2012년 비슷한 사건에 비해스케일의 차원이 달라져 프로야구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한은회, 일구회 등 관련 단체들도 성명을 발표하며 분개했다. 4년 전에는 2명으로 끝났지만 이번에는 이미 NC 이태양, 넥센 문우람, KIA 유창식 등 3명의 실명이 공개된 상태이며 수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빙산의 일각만이 드러났을 뿐이라는 지적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이태양은 불구속 기소, 문우람은 군검찰로 이첩됐고 25일에는 유창식이 소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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