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해진, 6년 간 11억원 기부..사랑 실천 '기부천사'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7.27 07:00 / 조회 : 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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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사진=이동훈 기자


연예계 '기부천사'로 알려진 배우 박해진이 지난 6년 동안 약 11억 원을 사회에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오전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박해진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꾸준히 해 온 기부의 액수가 약 11억 원이다.

박해진은 2011년 일본 지진피해돕기 성금, 아동복지센터 물품 기증과 2013년 개포동 구룡마을에 1억 원 상당의 생필품 지원 및 연탄 나르기,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기부,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기금, 개포동 구룡 마을 화재(장례비 및 생활비) 지원 뿐만 아니라 구룡마을 노인복지센터 1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2014년 8월 부산 수해 피해자들에게도 1억 원을 전달했다.

이외에 2015년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전했고, 지난 4월 팬미팅 중국 생중계 수익금 전액은 상해 복지센터에 기부했다. 한 번도 쉽지 않은 억대 기부를 무려 6년 간 이어오고 있다. 한 마디로 '기부천사'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해진의 이 같은 기부에 대해 "배우 본인이 직접 하는 일이다"며 "자신이 대중에게 사랑 받는 만큼 보답, 사랑을 실천해야 된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기부 외에 봉사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기부 금액과 관련 "의도치 않게 언론에 몇몇 기부와 관련해 액수가 공개되어 왔다. 공개된 것 외에 기부한 금액을 밝힐 수는 없다. 순수한 의도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며 "박해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 역시 순수한 기부의 뜻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대중의 사랑에 아낌없이 보답하는 박해진의 마음가짐이 앞으로 또 누구에게 잔잔하고 큰 감동을 안길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해진은 2006년 KBS 2TV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한 후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2012년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시작으로 '별에서 온 그대', 2014년에는 '닥터 이방인'과 '나쁜녀석들'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치즈인더트랩'을 흥행으로 이끌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해진은 종합편성채널 JTBC 새 드라마 '맨투맨'에 캐스팅 돼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한중 합작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남자 주인공 유정 역을 맡아 작품 흥행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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