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밴 헤켄, 28일 선발 등판..기둥 역할 해줘야"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7.26 17:42 / 조회 : 1248
  • 글자크기조절
image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






넥센 히어로즈로 돌아온 앤디 밴 헤켄이 2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한다.

염경엽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밴 헤켄이 28일 선발로 등판할 것이다. 오늘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넥센은 지난 22일 라이언 피어밴드의 대체 선수로 밴 헤켄과 연봉, 계약금 없이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연봉은 세이부에서 지급하는 관계로, 넥센은 옵션 금액만 걸었다.

2012시즌 KBO 리그에 데뷔한 앤디 밴 헤켄은 2015 시즌까지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며 통산 58승 32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특히 4년 동안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으며, 2014시즌에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고 다승왕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2015시즌이 종료된 후에는 본인 스스로가 일본 리그 진출을 원해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올 시즌 10경기 동안 4패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고 결국 넥센으로 다시 돌아왔다.

염경엽 감독은 "밴 헤켄이 1선발 역할 해줘야 한다. 그걸 목적으로 데려온 것이다. 밴 헤켄이 잘해주면 후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팀에 기둥이 생기는 것이다. 전반기 신재영이 기둥이었다면 후반기에는 밴 헤켄이 기둥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답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