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6호 홈런에 2루타까지.. 장타 2개 폭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7.26 10:50 / 조회 : 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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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포터켓전에서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린 박병호. /AFPBBNews=뉴스1






'코리안 슬러거' 박병호(30)가 트리플A 시즌 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때리고 있다. 여기에 2루타도 한 방을 더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드 아일랜드 주 포터켓의 맥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터켓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포와 2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24일 시라큐스전에서는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25일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한 호흡 쉬어갔다. 하지만 이날 다시 홈런을 날리며 기세를 올렸다.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때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로체스터는 이날 1-3으로 뒤진 6회초 애덤 워커 2세의 투런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저스틴 할리를 맞아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백투백 홈런이었고, 역전 솔로포였다. 올 시즌 박병호 자신의 트리플A 6호 홈런이기도 했다.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최근 5경기에서 홈런만 4방을 터뜨리게 됐다.

이후 박병호는 4-7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다시 들어섰다. 상대는 챈들러 셰퍼드였고, 박병호는 셰퍼드의 3구를 받아쳐 좌측 2루타를 터뜨렸다. 연타석 장타였고, 자신의 트리플A 3호 2루타였다. 또한 지난 19일 이후 일주일 만에 2장타 경기도 만들어냈다.

박병호는 다음 토미 필드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들어갔고, 윌프레도 토바의 중전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이 득점으로 로체스터는 5-7로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고,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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