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김우빈·배수지, 만취 고백 비하인드 공개..웃음 가득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7.25 14:28 / 조회 : 127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IHQ


배우 김우빈과 배수지(미쓰에이)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25일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제작 삼화네트웍스 IHQ) 측은 극중 신준영(김우빈 분), 노을(배수지 분)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사진은 지난 21일 6회 방송에서 나왔던 한 장면이다. 이는 지난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이뤄졌다. 두 사람은 당시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매서운 한겨울 강추위 속에서 바닷물에 첨벙첨벙 들어가는 등 투혼을 발휘하다가도 카메라 불이 꺼지면 어느새 함박 웃음꽃을 피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김우빈은 촬영 시 장면의 컷과 컷을 구분하도록 치는 슬레이트 박수를 스태프를 대신해 자발적으로 해보는가 하면, 차 안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해맑은 V자 포즈를 만들어내는 등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휘했다.

또한 배수지는 추운 날씨를 견디다 못해 담요로 얼굴부터 상체까지 눈사람처럼 꽁꽁 싸맨 후 완벽 무장을 한 채로 촬영을 기다리는가 하면, 허리까지 푹 수그리고 바닥에 풀썩 주저앉아 있는 모습으로 평소의 털털하고 명랑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냈다.

특히 김우빈과 배수지는 몽돌해수욕장에서 진행된 '바닷가 만취 고백'을 촬영하면서 남다른 케미를 과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울퉁불퉁한 돌들이 바닥에 깔려 있어 다양한 사건과 사고들이 발생했다.

휴대전화를 바닷가로 던지던 김우빈은 돌을 잘못 밟고 한순간 멀리까지 튕겨져 나가 카메라 앵글에서 사라지게 되자 "중심을 잃었어. 아 창피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병나발을 불며 술을 마시는 장면을 기다리던 배수지는 소주병을 거꾸로 돌려 팔꿈치로 툭툭 치는 장난을 해 보이는가 하면 추운 날씨로 입이 꽁꽁 얼어 발음이 꼬이자 웃음을 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우빈과 배수지는 어떤 장면을 촬영하든지 현장에서 환한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아 제작진들을 쾌활하게 만들었다"며 "연기 호흡이 이렇게 척척 잘 맞고, 현장 분위기를 행복하고 화기애애하게 이끌어가는 커플은 없을 것 같다. 두 사람으로 인해 기분 좋은 촬영이었다"고 밝혔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