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LAD전 1이닝 2사사구 1K 무실점..평균자책점 1.79↓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7.25 12:59 / 조회 :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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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으로 LA 다저스의 타선을 막아냈다. 하지만 팀이 패하면서 웃을 수 없었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경기서 6-9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기존 1.82에서 1.79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그랜달을 사구로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톨레스와 피더슨을 각각 삼진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중심을 잡았다. 테일러에게 볼넷을 범하면서 2사 1, 2루로 몰렸으나 어틀리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았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6-9로 다저스에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부터 다저스에 난타를 당했다. 어틀리, 시거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은 뒤 터너에게 볼넷을 범해 무사 만루에 놓였다.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곤잘레스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2사 2, 3루서 카즈미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0-6으로 뒤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할러데이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만회했다. 하지만 2회초 또 다시 3점을 잃으며 대량실점했다. 1사 3루서 곤잘레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후속 켄드릭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1-9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팜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7회말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뒤 2사 1, 3루서 나온 피스코티의 2타점 적시타로 6-9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세인트루이스는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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