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 사진=김창현 기자 |
배우 이정재(44)가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 진세연을 "참 좋은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이정재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정재는 "사실 진세연이라는 배우는 같이 영화를 찍기 전까지 몰랐다. 처음 봤을 때 저런 배우가 있었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데뷔한지 얼마 안되는 신인배우가 시대극이나 사극에 나와서 잘 어울리기가 쉽지 않다. 특히 시대극은 참 어렵다. 근데 진세연은 잘 어울리더라"라며 "대사 있는 연기와 감정이 실리는 연기를 해 보니까 굉장히 잘 했다"라고 밝혔다.
이정재는 "그 친구 연기 때문에 내 감정도 같이 올라오더라. 신인배우가 내 감정을 끌어올려준 것은 처음이다. 놀랐다"라며 "현장에서 진세연에게 '너는 참 좋은 배우다', '앞으로 좋은 배역 많이 맡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 전황을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한 숨겨진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정준호, 박철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