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20년지기 절친 정우성..서로 여전히 존댓말"(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7.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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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이정재(44)가 20년 지기 절친인 정우성과 서로 여전히 존댓말을 쓴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최근 함께 아티스트 컴퍼니라는 회사를 차렸다. 이정재는 "함께 회사를 차리니까 편하다. 회사를 크게 키우겠다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부담감을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정재는 "이제 막 시작했으니 올해는 둘이서 놀면서 구상하다가 내년부터는 좋은 신인이나 후배 연기자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안되면 그냥 계속 둘이 하는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재는 정우성과의 일적인 호흡을 묻는 질문에 "일을 판단 하고 결정하는데 있어서 뭐가 옳고 그른 것인지 보편적으로 맞춘다. 큰 틀에 있어서는 전혀 이견이 없다. 그것을 어떻게 표현을 할 것이냐 하는 것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오랫동안 상대방 말을 더 많이 들어주는 것이 버릇이 됐다"라며 "그것은 일에서도 똑같이 통용 되더라. 되도록 서로 상대방을 맞춰준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정재는 "아직도 정우성과 서로 높임말을 쓴다. 정우성이 이제 대표님이 돼서 말을 더 못 놓게 됐다. 영원히 존댓말을 쓸 것 같다"라며 "함께 영화를 볼 때는 주로 조조영화를 본다. 아침에 사람이 많이 없으니 스위트박스에서 같이 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 전황을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한 숨겨진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정준호, 박철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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