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과거사진 "21년 전 제모습..가부키화장 같죠?"

[心스틸러] 라미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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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졸업사진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처


인터넷을 검색하면 라미란의 졸업사진을 볼 수 있다. 지난 2014년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공개됐던 것이다. 서울예대 연극과 1993학번인 라미란이 졸업 당시 촬영한 사진에는 재킷을 입고 활짝 웃고 있는 라미란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유행하던 뾰족하고 가느다란 눈썹, 고운 피부 표현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니까 1995년 사진이네요. 당시 유행하던 화장대로 한 거예요. 거의 가부키 화장이죠. 음영이라곤 없는.(웃음)"


하지만 몇몇 졸업사진을 제외하고 나면 본격 활동을 시작하기 전 라미란의 개인 사진은 따로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다. 데뷔 전에도 10년을 배우로 활동한 것을 감안하면 과거 사진을 찾을 수 없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평소 사진을 찍는 것을 즐기지 않는 데다 남들과 돌려보는 것 또한 즐기지 않는 탓이다. "놀러 가서 사진 찍을 때도 마지못해 찍는다"며 "셀카를 찍어도 어디 올리지 않으니 휴대전화 속에만 있다"고 귀띔했다.

평소 세수도 안 하고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동네에 다닌다고 털어놓을 만큼 촬영이 없을 땐 자유로운 차림을 즐긴다는 라미란. 가뜩이나 사진찍기를 즐기지 않는 데다 차림마저 그 상태라 사진을 찍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답하지 않았을 때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 동안 잘 안 찍어 드렸어요. 그런데 저희 동문회장인 박상원 선배님이 강의하며 그러시더라고요. 절대 그러지 말라고. 그 분들은 용기를 내서 말씀하셨을 일이라면서. 인기가 늘 있는 것이 아니다. 다 답해 드리라는 말씀을 듣고 느끼는 바가 있더라고요. 쉽진 않지만 요즘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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