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유소연 "준우승 아쉽지만 선수 모두 최선 다했다"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7.25 09:43 / 조회 :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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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AFPBBNews=뉴스1






유소연(26, 하나금융)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아쉽지만 출전한 한국 선수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메리트 골프장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크라운 결선 경기서 전인지(22, 하이트진로), 양희영(26, PNS)이 패배했지만 김세영(23, 미래에셋)과 유소연(26, 하나금융)의 승리로 승점 4점을 보태 최종합계 12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결선에서 3승을 수확한 미국이 최종합계 13점을 기록하면서 1점 차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대회가 끝난 뒤 유소연은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우승을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4명의 선수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자기 기량을 모두 보여준 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재미있게 경기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은 지난 3일 동안 김세영과 팀을 이뤄 2승1패를 기록하면서 한국의 결선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 개인전에서도 승리를 따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유소연은 "아무래도 팀 경기를 할 때가 좀 더 부담이 있는 것 같다. 단순한 팀이 아니라 국가를 대표해서 나오게 된 것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더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경기는 경기 결과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이 경기는 내 경기 결과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다른 것 같다. 이런 점을 겪으면서 선수들이 성장을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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