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돌파가 꿈"..소원 성취한 공유, 이제 천만 간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7.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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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 /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배우 공유(37)가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으로 소원을 성취했다. 출연한 영화가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던 공유의 꿈이 개봉 닷새 만에 이뤄졌다.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2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24일 119만 44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531만 4655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정식 개봉한 '부산행'은 개봉 5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돌파 청신호를 켰다.


영화의 흥행 소식에 주연 배우들도 기쁨을 표하고 있다. '부산행' 배우들은 24일 500만 돌파 감사 인증샷을 공개하며 직접 좀비로 변신하기도 했다.

특히 영화 주인공인 공유는 이번 '부산행'의 흥행으로 '만세'를 불렀을 듯 하다.

공유는 영화 개봉 전 진행 된 인터뷰에서 '부산행' 1000만 돌파를 예상하느냐고 묻자 "내가 찍은 영화가 천만 영화가 되는 것은 상상해본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공유는 "'부산행'으로 칸에 다녀오고 여러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1000만 관객을 예상하는 말들이 나오는데 사실 나는 더 조심스럽다"라며 "되면 나쁠 게 없지만 예상하는 것조차 무섭고 조심스럽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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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행' 스틸컷


그는 흥행 목표를 묻는 질문에 "항상 목표는 손익분기점이었다. 이번에는 원하는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500만 관객 동원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공유는 주연을 맡은 영화에서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적이 없다. 정유미와 주연을 맡았던 '도가니'가 466만, '용의자'가 413만 명을 동원했다.

공유는 "개인적으로 500만 관객을 넘는 것이 목표다. '부산행'이 잘 돼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만세를 부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15년 차 배우 공유의 목표는 영화가 개봉한 지 1주일도 되지 않아서 이뤄졌다. 500만 관객 동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공유는 이제 1000만 관객을 위해 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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