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프리퀄 애니 '서울역' 8월18일 개봉 확정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7.25 08:45 / 조회 : 1124
  • 글자크기조절
image


'부산행'이 역대급 흥행 질주를 시작하자 프리퀄인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발빠르게 개봉을 확정했다.


25일 투자배급사 NEW는 '서울역'을 8월18일 개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에 앞서 제작했다.

NEW는 당초 '서울역'을 먼저 제작했지만 '부산행'이 흥행에 성공해야 '서울역'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판단해 개봉을 미뤘다. 지난 20일 개봉한 '부산행'은 첫 주말 500만명을 넘어서며 엄청난 흥행속도를 과시하자 '서울역' 개봉을 바로 확정했다.

'서울역'은 집을 나온 소녀와 그녀의 남자친구, 딸을 찾아 거리로 나선 아버지가 이야기를 이끈다. 심은경이 집을 나온 소녀로, 이준이 남자친구, 류승룡이 아버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심은경은 이런 인연으로 '부산행'에 첫 좀비로 등장했다.

'서울역'은 제40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브뤼셀에선 실버 크로우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에선 오는 21일 폐막하는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첫 공개된다.


과연 '서울역'이 '부산행'에 이어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흥행 신기록을 세울지, 지켜볼 일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