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옥중화' 진세연, 주역암송..천재성 드러내며 활약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07.2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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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옥중화'에서 진세연이 주역을 암송해 또 다시 천재성과 기지를 드러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균)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관비에서 벗어날 방도를 궁리하던 중 풍어제를 주관하기 위해 소격서 관헌들이 한양에서 내려온다는 말을 듣고 주역을 암송해 한양으로 함께 갈 계획을 세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옥녀(진세연 분)는 해주 감영의 이방을 통해 지천득(정은표 분)에게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려달라는 부탁을 했다. 지천득과 전우치(이세창 분), 이지함(주진모 분)은 마침내 옥녀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전우치는 옥녀를 만나 "우리가 왕명까지 조작해 너를 구사로 빼돌리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옥녀도 그제야 승정원이 왜 자신을 찾아다녔던 것인지를 알게 됐다. 이어 지천득은 옥녀를 만나 "절대 혼자서 한양에는 올라가지 않으련다"며 "도망치더라도 너와 함께 있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녀는 "언제까지 도망칠 수도 없는 노릇이다"며 "그래서 소격서 재주영감께 내 재주를 증명해 함께 한양으로 올라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옥녀는 "주역이 아는 사람이 필요하고 주역을 암송하는 순서가 있다"며 "그때 실력을 보일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옥녀와 함께 박태수(전광렬 분)가 남긴 보물을 찾으러 나선 성지헌(최태준 분)은 양아버지가 남긴 유언에 따라 윤원형(정준호 분)과 윤태원(고수 분)에게 원망을 품고 있었다. 옥녀는 성지헌에게 "윤태원은 윤원형의 서자라 마음의 상처를 지니고 있었다"며 "윤원형의 도움을 받아 그렇게 했을리 없다"며 윤태원을 변호했다. 하지만 성지헌은 "나는 하루빨리 윤원형과 윤태원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라고 말해 둘 사이의 갈등을 예고했다.

이어 성지헌은 옥녀에게 "관비에서 벗어날 방법은 궁리해봤느냐"고 물었으며 옥녀는 성지헌에게 "이번에 풍어제 건으로 한양에서 소격서 관헌들이 온다고 들었다"며 "이와 관련해 도움을 달라"고 부탁했다.

마침내 풍어제에서 주역을 암송할 수석 도류가 제시간에 당도하지 못하자 성지헌은 "주역을 외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전했다. 성지헌은 "토정어른에게 주역을 배운 관비가 있다"고 언급했으며 소격서 관리도 옥녀를 만나 "토정에게 주역을 배운 것이 사실이냐"고 물었고, 옥녀가 주역에 해박한 지식을 보이자 "토정의 제자답다"고 칭찬했다.

이어 옥녀는 줄줄이 주역을 암송해 주위를 놀라게 했으며 풍어제에서 제대로 활약해 소격서 관헌들의 눈에 들었다. 재주영감은 옥녀를 불러 "소격서 도류를 뽑는 과거문제를 묻겠다"며 문제를 출제했고 옥녀는 그 문제에 줄줄이 답해 다시 천재성을 드러냈다. 결국 옥녀는 자신의 계획에 따라 소격서 관헌들과 함께 한양으로 돌아가게 됐으며 서인인 소격서 도류의 신분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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