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복면가왕' 지효부터 서유리까지..반전의 연속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6.07.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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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이동윤, 트와이스 지효, 가수 김민우, 성우 서유리가 '복면가왕'에서 또 한번의 반전을 만들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로맨틱 흑기사'의 3연승을 저지할 8인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33대와 34대 가왕에 오른 '로맨틱 흑기사'는 "한번 앉고 두번 앉으니 계속 앉고 싶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35대 가왕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가장 먼저 대결을 펼친 복면가수는 '나 혼자 산다 보물섬'(이하 '보물섬')과 '엄마가 남자는 다 늑대래요'(이하 '늑대'). 두 사람은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선곡했다. 전주부터 귀여운 율동으로 시작한 두 복면가수는 시원하고 신나는 무대를 꾸며 판정단을 매료시켰다.

'보물섬'이 다섯 표 차이로 '늑대'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를 위해 준비했다는 '봄날'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늑대'는 개그맨 이동윤이었다. 평소 노래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동윤은 매우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두 번째 무대는 '나 잡아봐라 꼬마유령'(이하 '꼬마유령')과 '금 나와라 뚝딱 아기도깨비'(이하 '아기도깨비'). 두 사람은 엑소 백현과 미쓰에이 수지가 부른 '드림(Dream)'을 선곡했다. 꿀이 떨어지는 듯 달콤한 두 사람의 노래에 판정단은 황홀한 표정을 보였다.

'아기도깨비'가 '꼬마유령'를 3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를 위해 준비한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꼬마유령'의 정체는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였다. 청아하면서도 끈끈함이 녹아있는 지효의 목소리에 판정단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비프 오어 치킨 비행기는 기내식을 싣고'(이하 '비행기')와 '방콕 친구 선풍기'(이하 '선풍기)가 대결을 펼쳤다. 이문세의 '이별이야기'를 선곡한 두 사람은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보컬로 판정단을 녹였다. 우직하고도 순수한 두 사람의 하모니는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선풍기'가 19표 차이로 '비행기'를 꺾었다. 2라운드를 위해 준비한 변진섭의 '로라'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비행기'는 가수 김민우였다. 과거 청춘스타의 등장에 연예인 판정단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불광동 휘발유'(이하 '휘발유')와 '시베리아 반전세 이글루'(이하 '이글루')의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Ex의 '잘 부탁드립니다'를 선곡했다. 활화산처럼 화끈함과 시원함을 오고 가는 두 사람의 가창력은 무더위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투표 결과가 발표되고 '휘발유'가 47표라는 차이로 '이글루'를 꺾었다. 솔로곡 채리필터의 '낭만고양이'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이글루'의 정체는 성우 서유리였다. 충격적인 반전에 판정단은 환호하며 무대를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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