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결장' 시애틀, 토론토에 14-5 대승.. 3연승 질주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7.24 09:26 / 조회 : 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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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AFPBBNews=뉴스1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시애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14-5로 대승, 3연승을 달렸다.

전날 경기에 결장했던 이대호는 이날도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선취점은 토론토가 뽑았다. 2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조시 톨리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앞서나갔다.


시애틀은 3회초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내야 안타와 사사구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4번 타자 크루즈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4회초에도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아오키가 적시타를 쳤고, 세스 스미스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타점을 올렸다.

6회초 아오키의 1타점 적시타와 카일 시거의 솔로포를 포함해 5득점한 시애틀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에는 크루즈의 3점 홈런이 나왔다. 이 홈런으로 크루주는 7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토론토의 마이클 손더스는 6회와 8회 솔로 홈런 2개를 때려냈고, 저스틴 스모크기 8회 투런포를 때려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결국 경기는 시애틀의 14-5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시애틀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는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챙겼다. 반면 토론토 선발 투수 R.A. 딕키는 3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6실점 투구로 시즌 11패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넬슨 크루즈가 만루홈런을 포함해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아오키 노리치카와 로빈슨 카노, 션 오말리도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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