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국카스텐 하현우, '복면가왕' 이어 '마리텔' 접수한다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07.2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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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국카스텐 하현우가 신선한 형식의 방송으로 '마리텔' 전반전 1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MLT-32 전반전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국카스텐은 '우리 동네 만물 포차'라는 제목에 맞게 만물포차 형식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실제 지하 1층 주차장에 마련된 포장마차 세트에서 한쪽에서는 요리를 진행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그렸다. 시청자들은 "정신없다"며 "뒤죽박죽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하현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편집의 힘은 위대하니까 방송으로 보면 다 괜찮을 것"이라고 태연하게 방송에 임했다. 국카스텐은 '국텐포차 메뉴판'에 준비해온 콘텐츠를 적었으며 메뉴판에는 요리, 미술, 고음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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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처음 국카스텐은 'Lazenca, Save Us'를 열창하며 라이브 방송을 펼쳤다. 이어 "노래 빼고 다하겠다"는 처음 멤버들의 각오와 다짐에 맞게 기타 치던 전규호는 콜라를 이용해 닭요리를 시작했고 하현우는 티셔츠에 직접 그림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선물로 보내드리겠다"며 천연덕스럽게 웃었다. 이어 하현우는 "얼굴을 도화지와 붓 삼아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며 멤버 이정길의 얼굴에 물감을 가득 칠한 뒤 티셔츠에 얼굴에 묻은 물감을 그대로 찍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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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이어 하현우는 "고음이 타고났다고 생각하신 분이 많은데 사실 나는 피를 3번이나 토하며 연습한 결과로 고음을 얻을 수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고음 비법을 전수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도우FD를 게스트로 불렀고, 고음이 잘 되지 않는 멤버 김기범과 함께 고음 레슨을 진행했다.

하현우는 3단계로 나눠 고음을 낼 방법을 소개했다. 휴지에 바람을 불며 호흡을 연습시키고, 하품하며 고음내기, 벽에 세우고 배를 밀고 누운 자세로 배를 밟아서 고음을 짜내는 등 다소 솔직하고도 투박한 방식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우FD는 국카스텐 멤버들에게 "엄청 재밌게 노신다"며 부러워했고 고음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몸개그를 펼쳐 국카스텐과 뜻밖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기도 했다.

국카스텐은 노래와 실력뿐만 아니라 남다른 개그 감각과 솔직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각자 요리와 그림 그리기 활동에 집중해 산만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방송을 선보였다. 또한 하현우가 "아마 실망하실지도 모른다"고 엄포를 놨지만 밴드의 무거운 분위기와는 다르게 "글씨가 잘 안 보인다", "요리에 재능을 찾았다"는 등 친근한 '동네 아재 '매력을 뽐내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국카스텐이 후반전 대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어떤 콘텐츠와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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