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발진 비상'.. 송은범 이어 윤규진도 1군 엔트리 말소

부산=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7.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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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오른쪽).





한화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전날(22일) 송은범에 이어 윤규진마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윤규진은 23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전날 송은범이 어깨 근육 부상 진단을 받으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 관계자는 송은범에 대해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재활 기간에 대해서는 우선 좀 더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윤규진까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틀 동안 2명의 토종 선발 투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이다.


전날 선발 등판했던 윤규진은 2이닝만 소화한 가운데, 3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도중 가운데 손가락 아래쪽에 물집이 잡혀 더 이상 투구가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이날 롯데전은 앞두고 윤규진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 관계자는 "오늘 손가락에 잡힌 물집을 제거했다. 새살이 돋아나는데 1주일 정도 걸릴 것 같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윤규진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열흘 이후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윤규진을 대신해 이동걸이 1군으로 콜업됐다. 이동걸은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해 승패없이 2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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