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한·크리스,"SM과 소송 합의, 韓日제외 자유 활동"..SM과 2022년까지 계약존속

[배문주의 ★차이나]

이경호 기자,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 입력 : 2016.07.22 09:13 / 조회 : 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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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루한 /사진=스타뉴스


그룹 엑소 멤버로 활동했던 크리스(우이판)와 루한이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효력부존재 소송과 관련 합의했다.


지난 21일 크리스와 루한은 각각 오후 5시 30분(현지 시간)을 전후해 공작실 웨이보에 성명을 발표했다.

크리스 공작실은 "금일 크리스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계약 소송이 정식으로 종결됐다"며 "금일부터 크리스는 어느 지역에서든 (한국, 일본 제외) 자유로운 연예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제 3자에게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탁할 수 있는 모든 권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루한 공작실 역시 "2016년 7월 19일 24시, 루한과 SM이 전속계약효력부존재 소송에 정식으로 합의했다"며 "루한은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중국에서 자유롭게 연예 활동을 할 것이다"고 굵은 글씨로 강조했다.

크리스와 루한은 각각 지난 2014년 5월과 2014년 10월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와 루한은 전속계약 기간, 회사 처우, 정산 문제 등을 문제 삼으며 계약 무효를 주장했다. 이에 SM은 "전속 계약은 유효하다"고 맞서며 소 기각을 법원에 요청했다. 양측은 이후 조정 기일을 가졌지만 끝내 결렬, 재판에 회부돼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21일 SM 법률상 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 측은 크리스, 루한 간 한국에서 제기된 소송(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민사 소송)과 관련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에 따라 종결됐다고 밝혔다.

태평양 측은 지난 21일 SM과 크리스, 루한과 소송과 관련 "합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법원의 결정 및 양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주식회사 SM엔터테인먼트와 크리스, 루한과 체결된 전속계약은 원계약대로 2022년까지 유효하게 존속함을 확인하였습니다"고 밝혔다.

또 "크리스, 루한은 대한민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 SM이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탁하여 활동을 하게 되며, 크리스, 루한은 SM에게 그에 대한 매출 분배(Revenue Share)를 하게 됩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크리스가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크리스가 귀국한 뒤, 크리스와 기존 소속사 SM과의 계약 문제가 각계의 많은 관심을 많은 받았다. 이에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한다.

금일 크리스와 SM의 계약분쟁이 정식으로 종결됐다. 금일 이후 크리스는 세계 어느 지역에서든(한국, 일본 제외) 자유롭게 연예 활동을 할 수 있는 권리와 제 3자에게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탁할 수 있는 모든 권리를 갖는다.

공작실은 크리스를 대신해 지지와 관심을 보내준 언론과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특히 팬 여러분들이 다년간 보내주신 사랑과 보살핌에 깊이 감사 드린다. 더욱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해 드리겠다.

크리스 공작실

다음은 루한이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2016년 7월 19일 24시 루한이 SM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소송에 양측이 합의했다.

2014년 10월 10일 루한은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SM과의 전속계약효력분존재 소송을 신청했다. 루한과 루한 공작실은 총 8차례의 분쟁조정에 적극적으로 협조, 법원과 양측 변호사의 노력 끝에 SM과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루한은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중국에서 자유롭게 연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루한과 루한 공작실은 2년 여 간 고생하신 한국변호사팀과 중국 변호사팀, 루한을 이해하고 지지해주신 모든 협력 파트너와 거래처, 믿고 함께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이후에도 오랜 시간을 들여 관련 문제를 처리하고 해결해야 하지만 우리는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협조적인 태도를 견지하겠다.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 믿는다. 다시 한 번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함께 걸어온 여러분이 있음에 감사드린다.

루한 공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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