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뒷담화] 김기태 감독 "신종길! 실력이야 운이야?"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7.25 06:05 / 조회 :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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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가 매주 월요일 한주간의 프로야구 뒷얘기를 전합니다. 현장을 발로 뛰며 모아온 이야기들, 기사로 쓰긴 애매하지만 '알콩달콩' 재미 쏠쏠한 그라운드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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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김기태 감독 "신종길! 실력이야 운이야?"

신종길은 지난 19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습니다.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을 기록, 팀의 6-1 승리에 큰 힘을 보탰죠. 신종길의 활약과 함께 KIA는 6-1 승리를 거두고 롯데와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KIA 김기태 감독도 신종길의 깜짝 활약에 고무된 모습이었습니다. 김 감독은 이튿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곁에 있던 신종길을 보고 "어제는 완벽했어. 길종! 실력이야 운이야?"라고 물었습니다. 유쾌한 질문에 신종길은 잠시 고민하더니 미소를 지으며 "실력인 것 같습니다"고 대답했습니다.

김 감독도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해줘야 돼"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신종길은 19일까지 31경기에 나서 타율 0.385, 1홈런 7타점 19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에 소화하지 못했고, 다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른 그가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태게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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