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 첫솔로 출격속, 빅토리아·차오루 87년생 中출신 3大미녀 재조명 시대

[길혜성의 뮤직 유니버스]38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6.07.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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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차오루 페이(왼쪽부터) / 사진=스타뉴스


미쓰에이의 중국인 멤버이자 맏언니 페이가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가수로 나선다. 페이는 21일 0시 신곡 '괜찮아 괜찮아 판타지'를 발표한다. 페이는 브릿팝 스타일의 그루브 있는 댄스와 R&B가 결합된 이 곡을 통해 미쓰에이 활동 때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페이가 6년 만의 솔로 가수 출격으로 주목받으면서 f(x) 빅토리아 및 피에스타 차오루에 대한 관심도 재차 높아지고 있다. 중국 출신인 빅토리아 차오루 페이 등 3명은 1987년생 동갑내기들로, 한국에서 데뷔한 뒤 요즘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약 중이어서다.


페이의 솔로 가수 데뷔와 맞춰, 1987년생 중국 출신 한국 걸그룹 멤버 3명의 매력 및 활약상을 재조명해봤다.

◆ 중국에서도 톱스타 '빅언니', 빅토리아

f(x)의 맏언니 빅토리아는 1987년 2월생으로 중국 칭다오가 고향이다. 빅토리아는 중국 최고의 무용 기관 중 하나로 꼽히는 베이징무도학원 출신이기도 하다. 2007년 SM엔터테인먼트 현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고, 2년 후 f(x)로 한국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데뷔 초반 빅토리아는 화려한 배경을 지닌 f(x)의 크리스탈 및 전 멤버 설리 보다는 인지도가 낮았다. 하지만 빅토리아는 빼어난 미모와 유연성을 앞세워 한국에서 인기를 점차 높여갔다. 특히 KBS 2TV '청춘불패' 및 2PM 닉쿤과 가상 부부로 나선 MBC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을 통해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까지 뽐내며, 인지도를 급상승시켰다.

빅토리아는 한국에서의 인기를 앞에서 중국 현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기 시작, 현재는 현지에서도 톱 스타 중 한 명으로 대접받고 있다.

빅토리아는 올해에만 중국 드라마 '환성' 및 '상고정가'를 촬영했고, 영화 '엽기적인 그녀2'와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의 주연으로 나섰다. 빅토리아가 요즘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톱 스타 중 한 명임을 여실히 알게 하는 대목들이다.

그렇다고 빅토리아가 한국 팬들을 잊은 것은 절대 아니다. 빅토리아는 f(x) 멤버들과 함께 한 신곡 '올 마인'을 SM 스테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2일 발표한다.

◆ 유쾌발랄·다재다능 '4차원', 차오루

피에스타의 큰 언니 차오루는 1987년 8월생으로 중국 장자제 출신이다. 차오루는 중국 내 주요 민족인 한족이 아닌 소수 민족 묘족으로도 유명하다.

차오루는 한국에서 피에스타로 데뷔하기 전인 2004년 중국에서 솔로 1집을 내고 CCTV 연말 가요대상에서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차오루는 부모의 권유로 2집 준비 중 한국 유학을 오게 됐고, 2008년에는 중앙대 연극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2012년 걸그룹 피에스타를 통해 국내 가요계에 데뷔한 차오루는 3년 간은 무명에 가까운 생활을 하다, 지난해 하반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4차원 매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인지도를 급상승시켰다. 차오루는 연이어 MBC '일밤-진짜사나이'에도 나서 또 한 번 유쾌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줬고 호감도를 더욱 높였다.

차오루는 현재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개그맨 조세호와 가상부부로 등장, 독특한 호흡을 자랑하며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차오루는 요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및 K STAR '함부로 배우하게'에도 고정 출연 중이다.

그렇다고 차오루가 4차원 매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차오루는 피에스타 멤버로 무대에 설 때면,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앞세워 섹시함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 섹시 카리스마 솔로 출격, 페이

페이는 1987년 4월생으로 중국 하이난이 고향이다. 지난 2007년 광저우의 한 중국 전통 무용학교를 다니던 도중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캐스팅돼 한국에 온 뒤 3년 후인 2010년 미쓰에이 멤버로 한국 가요계에 데뷔했다.

페이는 무용학교 출신답게 미쓰에이 데뷔곡 '배드 걸 굿 걸' 때부터 수준급의 춤 솜씨를 선보였다. 페이는 2013년에는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3에 출연, 결승까지 진출했다. 또한 페이는 그 간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빼어난 요리 실력도 공개,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페이는 6년 간의 한국 가요계 생활을 바탕으로 이제 솔로 가수로도 팬들과 만난다. 페이가 21일 공개할 '괜찮아 괜찮아 판타지'는 그녀의 첫 정식 솔로곡이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페이의 솔로 가수 출격을 진두지휘할 만큼, 그녀의 또 한 번의 도전에 대한 주위의 기대감을 벌써부터 높다.

그 간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사했던 페이가 과연 이번 솔로 곡으로는 어떤 매력을 선보일 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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