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PD "에릭남, 솔라·스태프 잘 챙겨..진정성 있다"(인터뷰②)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7.12 09:00 / 조회 : 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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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사진제공=MBC '우리 결혼했어요'


(인터뷰①)에서 계속

에릭남의 합류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떠들썩하게 했다. '1가구 1에릭남'(한 가정에 한 명의 에릭남이 필요할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뜻)이라는 신조어로 여성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에릭남의 합류에 대한 반응은 정말 뜨거웠다.

"순차적으로 커플 교체를 했는데 에릭남 출연 추측 기사가 많이 나왔을 때 온라인상에서 여성팬들의 관심이 심하게 나타나서 놀라웠어요. 에릭남과 몇 번 '우결' 출연 얘기가 오간 적이 있었는데 에릭남이 자신의 팬들이 만류했던 에피소드도 말해줬고 그 때문에 망설이기도 했죠. 에릭남의 인기가 상상 이상이라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에릭남의 상대는 솔라였다. 최윤정 PD는 솔라를 에릭남의 상대로 점찍은 이유로 그의 밝은 성격을 들었다. 솔라는 '우결'에서 흥 넘치는 면모를 보여주면서도 에릭남과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펼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시기적으로 솔라를 먼저 인터뷰한 상태였고 에릭남의 출연이 결정됐어요. 에릭남 하면 댄디하고 세련된 여성을 매칭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겠다 싶어 반전으로 솔라를 택했죠. 에릭남도 밝고 강아지상에 노래를 잘하는 친구를 원했어요. 털털하고 솔직하고 밝은 친구를 매칭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죠. PD 입장에서 매력적이었던 건 마마무가 국민적인 호감의 그룹이었는데 (솔라가) 여타 예능에서 검증이 안 됐던 부분이 있어 저로서는 도전 의식이 생겼어요. 마마무 멤버 중에 적극성이 있었고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매력이 있었어요."

에릭남 역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1가구 1에릭남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에릭남은 여행 프로그램 촬영에도 솔라의 선물을 챙기며 부러움을 자아냈다. 최윤정 PD는 에릭남이 스태프들과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고 귀띔했다.

"에릭남도 현장 PD 이야기를 들으면 지내볼 수록 괜찮은 친구라고 해요. '우결'을 임하는 자세가 정말 성의 있어요. 스태프 챙기는 마음도 있고 요즘 너무 바빠서 해외 다녀와도 솔라 선물을 챙겨요. 이 단어는 자주 쓰지 않는데 진정성이 있어요. 먹는 신이 있으면 피자집에 시켜서 30명 스태프 챙기고 수시로 안 힘드냐고 묻는다고 해요. 작은 매너인데 '1가구 1에릭남'을 외치는 팬들 눈에는 나노 단위로 보이는 것 같아요.(웃음)"

에릭남은 최근에도 여성팬들을 설레게 했다. 솔라와 수영 대결에서 승리한 에릭남은 소원권을 하나 얻게 됐다. 스킨십을 바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에릭남은 솔라에게 말을 놓자고 말하며 기분 좋은 반전을 안겼다.

"에릭남이 솔라의 손을 잡고 싶어 했기에 저희도 스킨십일 거라 예상해서 뜻밖이었어요. 에릭남과 솔라가 버스킹 결혼식 이후 친밀해져 에릭남이 그런 부분에서 갈증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솔라는 자기는 편하게 대하면서도 예의를 갖춘 것이라고 생각한 건데 에릭남이 불편하게 느꼈다는 생각에 인터뷰에서 와르르 무너졌어요. 에릭남이 자기가 원하는 것, 마음에 있는 것에 충실하게 임하고 솔라라는 사람과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느꼈죠."

(인터뷰③)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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