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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셰프가 인생에서 힘들었던 과거를 공개했다.
2일 TV조선에 따르면 이연복 셰프는 최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녹화에서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절은 17살 때 사보이 호텔의 중식당 호화대반점에 입사해 20살에 그만뒀을 때"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주방에서 친구들과 선배들이 말다툼을 하다 싸움으로 번졌고, 싸움 도중 격해진 내가 조리대 위에 올라가 사람들을 향해 깡통을 휘둘렀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주방이 엉망이 되고 깡통에 맞아 부상자가 생겨 주방에서 쫓겨나게 됐다"며 "그 후 주변 사람들이 다른 식당을 소개해 주지 않아 힘든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13살부터 동네 중국집에서 배달 일을 시작했다는 그는 "형제들의 학비를 위해 나를 희생하기로 했다"며 "배가 너무 고픈데 돈이 없어 배달 일을 하며 식당의 가마솥에 낀 누룽지 끓인 것에 소금에 절인 무 한 조각을 먹으며 주린 배를 채웠었다"고 말했다.
오는 3일 오후 9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