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km 복귀' 임창용이 밝힌 팬들에 인사 못한 이유

고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7.0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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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이 돌아왔다.

임창용은 1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팀이 0-8로 크게 뒤진 4회 구원 등판, ⅓이닝 1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2사 1루 상황에서 김민성을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난 1998년 10월 4일 광주 OB(현 두산)전 이후 6480일, 만 17년8개월27일) 만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밟은 1군 무대였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5일 광주 KIA전 이후 272일 만에 출전한 1군 경기였다.

경기 후 임창용은 "정말 오랜 시간 끝에 친정팀에 돌아와 마운드에 올랐다. 8개월 간의 공백 이후 던지게 돼 설레고 기뻤다"면서 "많은 공을 던지지는 않았지만, 투구를 하는데 있어 몸 상태나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팀이 크게 지고 있는 상황에 주자도 있어 팬들에게 인사도 못 드렸다. 다음 경기 때엔느 더 좋은 상황에서 인사도 드리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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