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송중기·전현무..대중의 재미에 고통받는★는 괴롭다

소속사 측 "사실무근..법적대응" 입장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7.01 12:12 / 조회 : 9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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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박보검 전현무 / 사진=스타뉴스


일명 찌라시(증권가 정보지)라고 불리는 루머에 고통 받는 스타들이 '법적대응'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스타들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이 돌았다. 이는 재미다는 이유로 일파만파로 퍼져나갔고 당사자들은 루머로 인해 고통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더 이상 무분별한 루머를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배우 송중기, 박보검에 이어 방송인 전현무까지 자신과 관련된 일명 찌라시를 온라인상에 퍼트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1일 오전 전현무의 소속사 SM C&C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해당 루머는 사실 무근이다"라며"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송중기,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도 강력 대응 입장을 전했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찌라시에 언급된 송중기, 박보검의 내용은 사실 무근이다.소속사는 찌라시 최초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한 종편 채널 프로그램에서 실명은 아니지만 찌라시 내용을 언급, 두 사람이라고 추측할 수 있게 했다. 사실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방송에 언급돼 일부 대중이 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사실이 아닌 내용이 더 이상 퍼지는 것을 막고자 최초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을 세웠다"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 의뢰 및 고소(명예훼손 혐의)를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전현무, 송중기, 박보검과 관련된 찌라시가 퍼졌다. 내용은 두 사람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과 함께 술집에 있었다는 것이다.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근거 없는 루머가 마치 사실인냥 보도됐다. 여기에 한 종편 채널에서는 해당 찌라시 내용을 언급하며 "한류스타 A와 B가 박유천 성폭행 당시 함께 있었다고 한다"라고 말하며 시청자가 해당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믿게 만들었다.

보는 사람에게는 그저 재미있는 소문일 뿐이지만, 당사자들에게는 굉장히 괴로운 내용이다. 그런 내용을 방송 프로그램에서 언급하며 부채질을 한 것이다.

이에 앞서 가수 겸 배우 이승기도 괴소문에 시달렸다.

이처럼 무분별한 찌라시로 스타의 가슴이 멍들고 있다. 대중의 사랑을 받고, 대중의 관심을 받고 산다는 이유로 터무니 없는 소문을 내 그들을 괴롭힐 권리는 없다. 소속사 측의 '법적대응'이 제대로 이뤄져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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