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히메네스. /사진=LG트윈스 제공 |
LG 트윈스가 6년 만에 20홈런 타자를 배출했다.
LG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내내 침묵하던 히메네스는 6-9로 뒤진 9회초 2사 3루서 투런 홈런을 터뜨려 동점의 발판을 놨다. 시즌 20호 홈런으로, LG 구단 역사상 7번째 20홈런 타자가 됐다.
역대 LG에서 20홈런을 돌파한 타자는 1999년 이병규(9)(30개), 2010년 조인성(28개), 2009년 페타지니(26개), 1999년과 1994년 김재현(21개), 1992년 송구홍, 1998년과 1992년 김동수(20개) 6명 뿐이었다.
경기는 9회말 현재 양 팀이 9-9로 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