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조진웅 "예명 아버지 이름..욕 먹을까 조심"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6.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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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방송 화면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이 아버지의 이름을 예명으로 활동하는 소감을 밝혔다.

조진웅은 30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대중문화 초대석에 출연해 앵커 손석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조진웅은 "연극을 하다가 영상을 하게 됐는데 뭔가 어떤 터닝 포인트를 주고 싶었다"며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하고 크레딧을 올리는데 아버지 이름을 썼다"며 본명이 아닌 아버지의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조진웅에게 '아버지 이름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냐'라고 물었다.

조진웅은 "욕을 먹으면 우리 아버지가 욕을 먹는 것이니까 조심하게 된다"며 "이제 제 이름을 찾아야 할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언젠가 아버지에게 예쁘게 돌려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9일 개봉한 영화 '사냥'에서 호흡을 맞춘 안성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 안성기 선배와 작업하면서 과연 저렇게까지 나도 작업을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내가 나를 잘 알기에 그렇게 (안성기 선배님처럼) 끈기 있게 버틸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지금은 아주 운이 좋게 버티고 가고 있는 것 같아 기특하고 그렇다"고 전했다.

한편 조진웅이 출연한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산에 오른 엽사들과 그들의 악행을 지켜본 사냥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다룬 영화다. 조진웅을 비롯해 안성기, 손현주, 한예리, 권율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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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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