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보우덴, 노히트노런+10승 축하한다"

잠실=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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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오른쪽)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이 노히트노런과 함께 10승 고지를 점령했다. 김태형 감독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9차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보우덴의 활약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보우덴은 이날 9이닝 동안 139구를 던지며 3볼넷 1사구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10승을 노히트노런으로 장식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본인의 두 자릿수 승수를 노히트노런으로 달성한 보우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포수 의지와의 호흡과 뒤에서 좋은 수비로 뒷받침한 야수들 모두 합심해서 만든 기록이다. 지난해 마야가 노히트노런 후 부진했기 때문에 9회가 염려됐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가 확고했다. 또 이날 경기 전까지 휴식이 좀 길었기에 내가 교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우덴은 139구 노히트노런을 달성, 지난해 두산의 마야(136구 노히트노런)를 제치고 최다 투구 수 노히트노런 기록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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