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이주노, 굳은 표정 침묵..황급히 경찰서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6.30 15:25 / 조회 :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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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주노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 아이돌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48, 본명 이상우)가 굳은 표정을 지은 채 경찰서로 향했다.

이주노는 30일 오후 3시 성추행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두했다. 이날 이주노는 검은 양복을 입고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주노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굳은 표정으로 일관하던 이주노는 황급히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 취재진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이번 조사는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주노는 지난 25일 오전 3시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주노는 디자이너 양모씨(29)와 직장인 박모(29)씨 등 피해 여성들을 뒤에서 끌어안아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의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피해 여성들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주노는 현장에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과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 상황이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를 확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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