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펠프스, 올림픽 5회 연속 출전 확정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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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펠프스(31, 미국). /AFPBBNews=뉴스1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진출 티켓을 거머쥐며 5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펠프스가 이날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 위치한 센추리링크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미국 수영대표 선발전 남자 접영 200m 결승전에 출전, 1분 54초 84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펠프스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출전 이후, 5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지난 2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했던 펠프스는 접영 200m에 나섰지만, 결선에서 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기 시작했다.


이어 펠프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자신이 나선 8개 종목에서 모조리 금메달을 휩쓸며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수영 종목에 출전한 마크 스피츠(66, 미국)가 수립한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획득 기록(7개)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후 펠프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대회가 끝난 직후 공식적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초 현역 복귀를 선언한 그는 이날 미국 수영대표 선발전 남자 접영 200m 1위에 등극하며 올림픽 5회 연속 출전이라는 드라마를 썼다.

한편 펠프스는 지난 네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도합 22개의 메달을 획득, 하계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남자 접영 200m 출전권을 따낸 그는 7월 1일 같은 장소에서 개인혼영 200m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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