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박찬욱과 美아카데미 회원 선정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6.30 08:21 / 조회 : 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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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박찬욱/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병헌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됐다.

30일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예술과학아카데미가 신규 회원 683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병헌과 박찬욱,이창동, 김소영 감독이 신규 회원으로 선정됐다.

이병헌은 '지. 아이. 조' 시리즈로 미국 영화 시장에 진출, 그동안 할리우드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아카데미 시상식 발표자로도 참석했었다.

박찬욱 감독은 '스토커'로 미국 영화에 진출했으며, 김소영 감독은 '방황의 날들' 등으로 잘 알려진 LA에서 활동하는 독립영화 감독이다. 이창동 감독은 작가로 분류돼 신규회원으로 선정됐다.

예술과학아카데미는 백인남성 위주로 꾸려져 아카데미 시상식이 갈수록 편파적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번 신규 회원 선정은 그런 비판을 돌파하려는 의도가 강하다. 신규 회원 중 여성이 46%, 백인이 아닌 인종이 41%다.

지난해에는 송강호, 봉준호 감독 등이 신규회원으로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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