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쿡가대표', 미국팀에 전-후반전 '완패'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06.3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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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셰프원정대-쿡가대표' 방송화면 캡처


한국 '쿡가대표' 팀이 미국 팀에 전반전, 후반전을 완패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셰프원정대-쿡가대표'(이하 '쿡가대표')에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스토랑팀과 요리 대결을 펼치는 '쿡가대표 셰프 원정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반전의 요리 주제는 '캐비아를 이용한 요리'였다. 캐비아는 철갑상어의 알을 소금에 절인 음식으로 트러플,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 팀 매튜 셰프는 "캐비아는 시푸드의 호화로움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상징"이라며 전반전 주제로 '캐비아'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전반전 시합에는 한국 쿡가대표 팀에는 최현석 셰프와 유현수 셰프가, 미국 팀에서는 매튜 셰프와 손종원 셰프가 나섰다.


손종원 셰프는 미국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한국인 셰프였다. 그는 자신과 함께 일해보고 싶다는 최현석 셰프의 제안을 "아직 메튜 셰프에게 배울 게 많다"며 거절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현석은 요리 대결을 통해 손종원 셰프에게 같이 일하고 싶은 셰프임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반전은 미국팀의 승리였다. 미국팀의 캐비아를 올린 꽃 새우 타르타르는 한국 팀의 송어 만두를 곁들인 캐비아 성게 아이스크림을 누르고 5:0의 스코어로 전반전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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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셰프원정대-쿡가대표' 방송화면 캡처


후반전의 주제는 '생선을 이용한 파인 다이닝 요리'였다. 후반전은 한국 팀의 오세득, 이찬오 셰프와 미국 팀의 저스틴, 오델리아 셰프의 대결로 꾸며졌다.

저스틴 셰프는 시합 전 깐깐한 모습으로 같은 팀의 오델리아 셰프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그는 요리 대결이 펼쳐지는 15분 동안 자신의 공간을 넘어서지 말라고 오델리아 셰프에게 엄포를 놓았다. 오델리아 셰프는 "저는 그냥 즐기고 싶은데 그러는게 쉽지가 않다"며 불만 아닌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저스틴 셰프와 오델리아 셰프는 요리 중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들은 결국 요리 마지막에 넣으려던 아스파라거스 소스를 사용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미국팀은 후반전에서 역시 승리를 차지했다. 스코어는 5:0이었다.

미국팀의 매튜 셰프는 "한국팀의 요리도 맛있었다. 결과가 이것보단 치열해야 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팀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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