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고산자' '밀정' '아수라' '마스터'가 온다 ①

[★리포트]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6.29 11:03 / 조회 : 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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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상반기가 마무리되면서, 극장가가 본격적으로 여름 대전을 준비 중이다. 여름 대전 뿐 아니다. 올 하반기에도 기대작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먼저 7월과 8월 극장가 최대 성수기에는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터널' 등 빅4가 대기 중이다. 각각 NEW, CJ E&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등 4대 메이저 투자배급사가 텐트폴 영화로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국가대표2'도 여름 시즌 혈투에 참여할 준비를 마쳤다.

여름 시즌이 끝나면 곧장 추석 시즌으로 돌입한다. 올 추석에는 강우석 감독의 '고산자', 김지운 감독의 '밀정'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고산자'는 대동여지도를 만든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강우석 감독이 백두산부터 전국 각지를 돌면서, 김정호의 삶을 추적했다. '밀정'은 김지운 감독이 할리우드 영화 '라스트 스탠드' 이후 오랜만에 한국영화로 돌아온 작품. 일제 시대, 친일파를 암살하려 했던 의열단과 그들을 쫓는 일본 경찰의 이야기를 다룬다.


추석 시즌이 끝나면,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등이 출연한 액션 느와르 '아수라', 강동원과 '잉투기' 엄태화 감독이 손잡은 '가려진 시간'이 준비 중이다.

겨울 시즌에는 이병헌과 강동원, 김우빈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마스터'가 개봉할 예정이다. 조인성 정우성 주연의 '더 킹'도 겨울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개봉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다양한 영화들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박광현 감독의 100억 대작 '조작된 도시'를 비롯해 김수현 주연 영화 '리얼'도 하반기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다. '리얼'은 촬영이 한 달 가량 추가돼 후반작업 일정에 따라 개봉 시기가 정해질 전망이다.

유해진 이준 주연의 '키 오브 라이프', 곽경택 감독과 김래원이 손잡은 '부활', 원신연 감독과 설경구 주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김윤석 변요한 주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도 하반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이병헌 공효진 주연 '싱글라이더', 유지태 이정현 주연 '스플릿', 김혜수 이선균 주연 '소중한 여인'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진웅 주연의 '해빙', 임시완 주연 '원라인', 염정아 주연 '장산범', 차태현 주연의 '사랑하기 때문에' 등도 후반 작업 일정에 따라 개봉 시기를 저울 중이다.

이미 촬영은 마쳤지만 개봉 시기를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인 '판도라'도 있다. '판도라'는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다룬 영화. 소재 때문에 제작과 투자, 개봉시기까지 말 못할 고민이 많은 영화다. 조만간 개봉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해외 영화제 초청 여부를 놓고 개봉 시기를 조율 중이 영화도 있다. 김기덕 감독의 '그물', 홍상수 감독의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은 8월31일 개최되는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 여부에 따라 한국 개봉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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