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단발로 싹둑..'국가대표2' 보이시한 변신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6.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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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 사진='돌아와요 아저씨' 이미지, '국가대표2' 스틸컷


'국가대표2'의 오연서가 긴 생머리를 아낌없이 잘랐다.

'왔다! 장보리'의 파란만장 장보리, '돌아와요 아저씨'의 아저씨 본성의 청순녀 한홍난 등 안방극장에서 톡톡 튀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사랑받은 오연서는 오는 8월 개봉하는 '국가대표2'에서 보이시한 변신을 선보인다.


오연서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이야기를 그린 '국가대표2'에서 쇼트트랙 선수였으나 강제퇴출 되고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채경 역을 맡았다. 남다른 승부욕을 지녔으며, 다소 반항적이고 차갑기도 한 캐릭터다.

특히 오연서는 채경의 터프하고 보이시한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긴 생머리를 과감히 버리고 숏컷으로 변신, 거침없는 말투를 완벽 소화하는 등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한 남다른 열정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영화를 통해 처음 스케이트를 접한 오연서는 쇼트트랙 세계랭킹 5위에 빛나는 채경의 캐릭터를 완성도 있게 보여주기 위해 근력 운동을 통해 탄탄한 몸매를 완성하고, 극심한 근육통에 시달리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3개월에 걸친 훈련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오연서는 채경 캐릭터에 대해 "늘 1등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굉장히 예민하고, 팀원들과 잘 섞이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국가대표가 되고 난 후에는 주장으로서의 책임감도 발휘하는 등 가장 감정의 변화가 큰 캐릭터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색다른 재미를 느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2'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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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 사진='국가대표2'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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