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예체능', 학진·구교익 활약에 배구 전국대회 본선진출

박경식 인턴기자 / 입력 : 2016.06.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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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전국 대회에 출전한 '우리동네 예체능'의 배구단이 학진, 구교익의 활약에 힘입어 배구 전국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전국 대회에 출전한 우리동네 배구단은 나르샤 배구단과 첫 경기를 펼쳤다.


경기에 앞서 배구 월드스타 김연경이 선수단을 찾았다. 선수단을 경기를 찾아본다는 김연경은 "제가 나오면 시청률이 오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터키리그에서 MVP와 득점왕을 차지하면 세계 최고의 선수를 발돋움한 김연경은 "제가 출전할 때는 저 만의 응원가를 틀어준다"고 말해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일전을 이기며 리우 올림픽 티켓을 따낸 김연경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후 김연경과 특별훈련에 들어갔다. 배구단에서 가장 취약했던 수비를 교육했다. 선수 개인별로 교육을 하던 김연경을 직접 서브와 스파이크를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본격적으로 전국 배구대회에 출전한 선수단들은 김연경의 특별훈련을 기억하며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3연패를 기록하며 사기가 떨어져 있던 중 앞선 대회에서 값진 1승을 추가한 선수단은 기세가 올라있었다.

예선 첫 경기를 치르는 멤버들은 대진표 결과 나르샤 배구단을 만나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기회가 오면 절대 놓치지 않는 나르샤 배구단의 실력에 멤버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구교익이 기회를 잘 살리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나갔다.

강남의 서브로 시작으로 학진의 마무리 공격은 일품이었다. 하지만 경기 중반으로 갈수록 학진의 스파이크가 크게 벗어나며 나르샤 배구단에게 계속 점수를 줬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지만 학진의 연속된 득점으로 점차 따라갔다. 큰 대회에 첫 출전한 멤버들은 긴장을 많이 한 탓인지 연속 실책으로 가장 중요했던 1세트를 결국 패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자까지 속출하며 감독 김세진의 마음은 타들어 갔다. 2세트에 들어간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이재윤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치료만 받은 채 경기에 들어갔다.

2세트 후반까지 팽팽하게 점수를 이어나가던 멤버들은 결국 조동혁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따내며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를 승리로 따내며 기세가 오른 멤버들은 3세트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르샤 배구단 역시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우리동네 배구단은 강했다. 주포 학진과 구교익의 연속된 공격으로 3세트를 잡으며 최종 스코어 2 대 1로 승리를 했다. 승리의 일등공신 학진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어머니한테 많이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예선 2경기를 승리하면 본선으로 진출하는 우리동네 배구단은 서울 동대문 세종 배구단을 만났다. 조동혁과 학진의 연속된 활약 속에 2차전 마져저 승리를 따내며 힘들 것만 같던 대회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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