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친동생 NCT 도영, 뿌듯하고 자랑스럽다"(인터뷰②)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카일 역 공명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6.29 07:15 / 조회 : 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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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명/사진=임성균 기자


(인터뷰①)에서 계속

언뜻 아이돌그룹 멤버로 오해할 만큼 풋풋한 외모의 소유자인 공명(22)은 한 아이돌그룹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바로 에스엠루키즈(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그룹)를 거쳐 NCT로 데뷔한 도영이 공명의 친동생. 공명은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도영을 자랑스러워했다.

"(도영의) 첫 방송도 챙겨보고 '인기가요' 한다고 할 때 동생 나오면 봐요. 뿌듯하죠. 동생이 연습생 생활하면서 떨어져 있던 시간도 있었고 얘길 잘 안 해줬어요. 엄마 아빠에게도 '뭘 하고 있다', '어떻게 된다'라는 말을 안 해줬는데 열심히 준비했다는 게 느껴져서 뿌듯했고 자랑스러웠어요. 그전에 루키즈쇼(에스엠루키즈 콘서트)도 몰래 가서 봤었는데 데뷔하지도 않았는데 팬분들이 있어 깜짝 놀랐었죠."

공명에게서 느껴지는 또다른 이미지는 바로 선하다는 것. 부드러운 인상의 그는 롤모델 역시 자신과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박해일을 꼽았다.

"박해일 선배님이 롤모델이에요. 연기 시작할 때부터 좋아했던 선배님이고 인상 깊게 봤던 영화가 '국화꽃향기'라 그때부터 좋아하게 됐어요. 고등학교 3학년 때 영화를 봤는데 가슴 절절한 사랑을 몰랐을 때였는데 가슴이 먹먹해져 인상 깊었어요. 나도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꿈을 키웠던 것 같아요.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가 된 적 있었는데 그전에 박해일 선배님도 홍보대사로 활동한 적이 있어 만날 수 있었어요. '팬입니다. 선배님'이라고 하고 악수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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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명/사진=임성균 기자


공명은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SBS '정글의 법칙', MBC '일밤 - 진짜 사나이',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을 선택했다. 공명이 꼽은 프로그램에서 그의 활동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동네 예체능'이나 '정글의 법칙', '진짜 사나이', '런닝맨'에 출연하고 싶어요. 제가 운동을 좋아해요. 축구, 야구, 농구, 볼링, 탁구 등 구기 종목은 다 좋아하죠. 예전에 태권도를 오래 했어요. 선수 생활도 했고요. 태권도 선수 역할을 맡는다면 진짜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캐릭터에 따라 연기를 잘해야겠지만 태권도 하는 장면은 진짜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카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공명은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를 통해 다시금 대중과 만난다. 공명은 카일과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카일에 이어 매력적인 캐릭터로 돌아올 공명에 기대가 모인다.

"'혼술남녀' 대본을 많이 보면서 준비 중이에요. 카일과는 또다른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많이 생각하고 있죠. 카일과 비슷하거나 똑같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 나이 또래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는 비슷할지 몰라도 캐릭터가 달라 다르게 표현될 것 같아요. 심각하지 않게 즐겁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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