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롤링스톤즈처럼 50·60대에도 빅뱅하고 싶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6.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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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 사진=스타뉴스


남자 아이돌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대성 승리 탑)의 리더 지드래곤이 빅뱅과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영등포점에서 빅뱅의 10주년 다큐멘터리 영화 '빅뱅 메이드'(BIG BANG MADE)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빅뱅 메이드'는 13개국, 32개 도시에서 진행된 빅뱅의 월드 투어 '메이드'의 340일 간의 여정을 담아낸 영화다.


영화에서 지드래곤은 군 입대를 앞두고 10주년을 맞은 심경에 대해 "팬들도 괜히 무겁고 섭섭한 느낌일 텐데, 우리도 똑같다"며 "오히려 우리는 팬들보다 겁이 난다. 팬들은 각자 빅뱅을 보고 '아 쟤들 못 보는구나'라고 하지만, 우린 150만여 명을 잠깐 못 본다'는 생각이다. 슬프고 서운하고 항상 그렇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이어 "우리는 달라진 것이 없다"며 "하루 하루가 똑같다. 우리도 롤링스톤즈처럼 50, 60대에도 하고 싶다. 그런 작은 마음 하나하나를 가지고 꿈을 쫓다 보면 언젠가 꿈이 실현돼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스크린X 버전으로 공개된 '빅뱅 메이드'는 '메이드'의 공연 전체를 쓰리캠(3CAM)으로 촬영해 한결 생동감 넘치는 무대 영상을 구현해냈다. 극장 정면 스크린을 양 옆 벽면으로 확장, 3면으로 영화를 담아내 실제 공연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결과물이니 만큼, 그동안 방송에서 드러낼 수 없었던 멤버들의 진솔한 속내와 인간미 넘치는 모습도 공개됐다.


'빅뱅 메이드'는 CGV에서 2D와 스크린X 버전으로 각각 상영된다. 2D는 114분이며, 스크린X는 122분이다.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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