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펑샨샨 출전' KLPGA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내달 1일 중국 개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6.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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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제공





2016시즌 열여섯 번째 대회인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중국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정경을 자랑하는 중국 웨이하이시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명작 위의 명승부'답게 매회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며 골프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대회는 KLPGA와 CLPGA의 공동 주관 대회로, K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61명과 C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61명, 그리고 스폰서 추천 선수 4명 등 총 126명의 선수가 우승컵을 두고 각축전을 벌인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하나(24,비씨카드), 백규정(21,CJ오쇼핑)을 비롯해 배선우(22,삼천리), 박성원(23,금성침대), 이민영2(24,한화) 등 국내 실력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끈다.


금호타이어의 후원을 받고 있는 장하나는 지난주 시즌 첫 출전한 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6'에 이어 2주 연속 KLPGA투어에 출전한다. 지난주 대회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장하나는 "지난주보다는 컨디션이 좋아졌다. 완벽하게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뒤, "이 코스는 좁은 것으로 유명하다. 18홀 내내 긴장을 놓지 않고 집중해야 한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한국과 중국에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KLPGA가 해외 단체와 공동으로 주관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놓친 적은 없다. 세 차례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는 김다나(27,문영그룹)와 김효주(21,롯데)가 우승했고, 2006년부터 중국과 공동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과 올해 처음 개최한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에서도 한국 선수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중국 최고의 스타 펑샨샨(27)이 출전하여 방심할 수 없다. 펑샨샨은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이는 등 명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LPGA에서 4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고국에서의 큰 활약이 기대된다.

이 밖에 판얀홍(33), 장 웨이웨이(19) 등 실력파 중국 선수들이 출전하여 한국 선수의 우승 행진 기록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금호타이어가 주최하고 KLPGA, CLPG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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