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삼시세끼' 완성된 4인 가족..이색 재미 기대(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6.06.28 15:30 / 조회 : 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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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그리고 남주혁까지. '삼시세끼 고창편'에는 이들 4명이 모여 아빠와 엄마, 큰 아들과 막내로 구성된 '가족'이 완성됐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나영석 PD,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시골 풍광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소박한 일상이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사랑받고 있다.

'고창편'은 '정선편'과 '어촌편'에 이은 새 시리즈다. 이진주 PD는 "지난 '어촌편'을 촬영한 만재도는 고립된 장소다. 이번에는 조금 더 풍요롭고 넉넉한 곳에서 제작하고 싶었다. 또 멤버들이 이런 환경에서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줄지 궁금했다"며 고창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나영석 PD는 "고창은 우리가 답사를 하다 찾아낸 장소다. 멤버들이 '어촌편'에서부터 육지에 데려다 주면 잘할 수 있다고 늘 말해왔다. 그래서 '어디 한번 해봐'라는 마음에 선택한 이유도 있다"고 덧붙어 설명했다.

이번 '고창편'에서는 지난 '어촌편'에서 호흡을 맞췄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에 새 멤버 남주혁이 합류한다.

제작진은 남주혁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나영석 PD는 "원래 '어촌편' 멤버 그대로 가려고 했다. 그러나 일정을 맞추지 못해 유해진의 출연이 불발됐고, 제작진은 나중에 유해진이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 새로운 캐릭터와 나이 대를 가진 남주혁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남주혁이 '삼시세끼'에 합류함으로써 늘 차승원과 유해진 옆에서 막내 역할을 도맡았던 손호준은 막내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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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나영석 PD는 "남주혁의 합류로 가장 역할이 변하는 사람이 손호준이다. 지금까지 시키는 일만 하는 피동적인 사람이었다면, 이번 '고창편' 손호준은 남주혁을 리드하기도 하고 장난도 치는 등 여유를 찾았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만재도에서 화려한 요리 솜씨를 선보였던 차승원은 이번 '고창편'에서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영석 PD는 "정선이 50년대였다면 고창은 90년대다. 각종 요리기구를 활용해 차승원이 깜짝 놀랄만한 요리를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주 작가 역시 "이번에 '삼시세끼'를 다시 한다고 하니 아내가 차승원의 요리부터 떠올렸다. 많은 시청자 분들의 생각 역시 이와 같을 것"이라며 "다양하고 놀라운 요리를 선보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영화 스케줄로 인해 이번 시즌 출연이 불투명했던 유해진은 뒤늦게 '삼시세끼'에 극적으로 합류, 차승원과 '부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주 PD는 "유해진의 합류로 진짜 가족이 완성됐다. 아빠와 엄마, 큰 아들과 막내로 구성된 가족이 완성됐고, 또 녹화도 그렇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나영석 PD 역시 이번 '고창편'의 키워드는 '가족'이라고 밝혔다. 그는 "게스트도 좋지만 완성된 가족 구성원들이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가는지 등 과정에 대해 더 바라보려고 한다. 그래서 당분간 게스트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고창편'의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이번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벼농사에 도전한다. 멤버들은 일정량의 돈을 받고 이장님 집에 소작농으로 들어가 벼농사를 경험하게 된다.

한편 '삼시세끼 고창편'은 오는 7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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