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히트·2타점·1도루' 타율 0.279↑.. 팀은 역전승(종합)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6.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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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AFPBBNews=뉴스1





'추추트레인' 추신수(34)가 2루타와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올 시즌 네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9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이반 노바의 6구째 95마일 빠른 볼을 공략했지만 2루 땅볼이 되면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호쾌한 타격을 보여줬다. 팀이 1-2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로 들어온 시속 82마일의 커브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3호 2루타이자 이틀 연속 2루타를 때려낸 추신수다. 연속 안타 행진도 5경기까지 늘렸다. 이후 데스몬드의 적시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또 한번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뒤진 4회초 2사 2, 3루 기회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전히 상대는 이반 노바. 추신수는 4구째의 96마일 빠른 볼을 당겨쳐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4호 멀티 히트를 완성한 순간이다. 이후 추신수는 데스몬드의 타석 때 도루까지 성공켰다. 도루도 올 시즌 4호다.

팀이 4-5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리차드 블레이어의 4구째 82마일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6으로 뒤진 9회초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3-1까지 끌고 왔지만 내리던 비가 굵어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약 3시간이 지난 후에야 경기가 속개됐고, 추신수는 바뀐 투수 커비 예이츠와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연속으로 2개의 스트라이크가 들어오면서 추신수는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마자라가 사구로 출루한 후 벨트레의 2타점 역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9-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9회 올라온 샘 다이슨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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