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아이슬란드가 잉글랜드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AFPBBNews=뉴스1 |
아이슬란드가 잉글랜드에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이슬란드는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16강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승리,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은 잉글랜드가 주도해 나갔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라힘 스털링이 문전으로 달려들 때 상대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의 키커는 루니였다. 루니는 깔끔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약 2분 뒤 쇄도하던 라그나르 시구르드손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8분에는 아이슬란드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골문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콜베인 시그도르손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을 1-2로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들어 거세게 몰아쳤다. 하지만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루니와 바디가 공격을 주도하며 슈팅을 몰아쳤지만 번번이 수비에 막히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마커스 래쉬포드를 투입시키며 반전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결국 아이슬란드는 잉글랜드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