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이주노, 30일 경찰 출두..소환 조사 받는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6.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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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주노 /사진=스타뉴스


경찰이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 아이돌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48, 본명 이상우)가 오는 30일 조사를 받는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오는 30일 이주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날 이주노 측과 연락이 닿았다. 오는 30일 오후 이주노에 출석을 요청했고 이주노도 출석에 응해 관련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성추행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는 "당시 통화에서 관련된 질문을 주고받지 않았다. 조사에 응하겠다는 답만 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경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지난 25일 오전 3시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주노는 디자이너 양모씨(29)와 직장인 박모(29)씨 등 피해 여성들을 뒤에서 끌어안아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의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이 지난 25일 오전 3시에 발생했지만 신고는 1시간 후인 25일 오전 4시에 들어왔다. 직후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이주노는 자리에 없었다"며 "곧바로 피해자 2명과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과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 상황이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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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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