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종합 엔터社 사업 확장..7월 이색 농구대회 후원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6.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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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사진제공=엘리야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 변신한 인기 아이돌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설립을 위한 박차를 가한다.

27일 엘리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지용은 오는 8월 새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설립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고지용은 자신의 법인을 통해 신인 배우 및 가수들을 발굴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그간 주력 사업으로 추진했던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콘텐츠 및 광고 제작, 문화, 코스메틱 등을 아우를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지용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 외에 광고회사도 경영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문화사업과 코스메틱 사업의 확장을 예정해 두고 있었다. 지난 4월 MBC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엔터테인먼트사업도 포함한 종합 문화사업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고지용이 고문으로 있는 광고회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모레퍼시픽 외 미국 LPGA 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기업, 스포츠, 문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고지용은 먼저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7월 9일부터 한 달간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색 농구대회 'Basketball Champ Korea, 대한민국 최고의 농구팀을 찾아서'를 직접 후원한다.

평소 미국 프로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의 열렬한 팬으로 고지용이 국내 농구 문화의 발전을 기원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의 후원을 맡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총 170여 개의 아마추어 농구팀이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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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엘리야엔터테인먼트


고지용은 현재 업계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시장 조사를 벌이는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위한 밑그림을 계속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지용의 젝스키스 활동은 사실상 힘들게 됐다. 관계자는 "연예인으로서 팬들을 만나는 것보다 해체 후 꾸준히 쌓은 사업가로서의 역량을 통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며 "젝스키스의 향후 활동을 응원함과 동시에 본인은 여러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후배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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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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