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혐의' 이주노 "어디시라고요?"..'무응답'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6.06.27 11:23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주노 / 사진=스타뉴스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이주노(48, 본명 이상우)가 경찰 소환을 앞둔 가운데 아직까지는 외부에 자신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주노는 지난 25일 새벽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오늘(27일) 이주노에게 성추행 혐의 관련 경찰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이주노와 연락을 취해 조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스타뉴스는 이날 오전 이주노의 입장을 들어 보기 위해 그의 휴대전화로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수차례 시도 뒤 전화를 받은 이주노는 스타뉴스의 입장을 듣고 싶다는 요청에 비교적 차분한 목소리로 "어디시라고요?"라고 물은 뒤, 언론이라고 재차 밝히자 전화를 끊었다. 사실상 여전히 언론 등 외부에는 자신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묵묵부답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사건은 지난 25일 오전 3시에 발생했고 신고는 1시간 후인 25일 오전 4시에 들어왔고 직후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이주노는 자리에 없었다"라며 "곧바로 피해자 2명과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들은 자신들에 접근하는 이주노를 피했으나 이주노가 강제로 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과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 상황이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뒤 이주노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기자 프로필
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길혜성 스타뉴스 연예국 스포츠유닛 유닛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