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만루포' BAL, TB 잡고 5연승 질주..김현수 결장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27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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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김현수(28)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크리스 데이비스의 선제 만루 홈런 등을 앞세워 12-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성한 볼티모어는 45승 30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1회말부터 데이비스의 대포 한 방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1회말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데이비스는 탬파베이 선발투수 드류 스마일리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 1볼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4구째 들어온 공을 그대로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으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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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린 크리스 데이비스(왼쪽). /AFPBBNews=뉴스1





데이비스의 만루포로 가볍게 리드를 잡은 볼티모어는 2회초 1점을 내줬지만, 2회말과 3회말 각각 1점씩을 추가하며 격차를 5-1까지 벌렸다.

하지만 탬파베이도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다. 탬파베이는 5회초 볼티모어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을 공략, 3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1점까지 좁혔다.

그래도 볼티모어는 리드를 쉽게 내어주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곧바로 이어진 5회말 매니 마차도의 2루타에 이은 마크 트럼보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스코어를 8-5로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5이닝 5실점을 기록한 윌슨을 내리고, 6회부터 딜런 번디를 투입해 8회까지 3점의 리드를 지켜나갔다. 그리고 8회말 대거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반전은 없었다. 12-5로 앞선 볼티모어는 9회초 시작과 함께 번디를 내리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투입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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