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특급 한류스타의 특급 팬서비스..中팬들 '감동'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6.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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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MYM엔터테인먼트


이민호의 중국 영화 데뷔작 프로모션 행사가 안전상의 문제로 취소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이민호는 되려 팬들에게 다가가는 팬서비스를 펼쳤다.

이민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 광저우에서 이민호의 중국 첫 진출작 영화 '바운티 헌터스' 프로모션 로드쇼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행사 직전 안전상의 문제로 취소됐다. 수 천 명이 한꺼번에 몰린 탓이다. 이전 프로모션이 열렸던 시안, 푸저우에서 행사장 수용 인원을 초과한 인파가 몰리면서 출입을 제한시켰던 주최 측이 그보다 더한 강수를 내놓은 셈이다.


이민호는 지난 11일 베이징영화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 홍보를 시작해 칭다오, 쑤저우, 시안, 푸저우 지역까지 로드쇼를 이어왔다. 이민호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지역마다 수천 명의 팬들이 함께 이동했으며, 이날 광저우에는 주말을 맞아 평소보다 더 많은 팬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당일 오전 로드쇼의 취소 소식이 전해지자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부터 행사장을 찾은 팬들은 망연자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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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MYM엔터테인먼트


자신을 보기 위해 중국 각지에서 광저우를 찾은 팬들을 실망한 채로 돌려보낼 수 없었던 이민호는 직접 주최 측에 요청, 취소된 행사를 영화 시사회로 대체해 화영 매화원 극장에서 팬들이 영화를 관람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깜짝 무대인사에 나서 팬들과 만났다.


이민호의 등장에 극장 안은 순식간에 환호와 함성으로 가득 찼고, 감동한 팬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무대에 선 이민호는 "오늘 행사가 취소돼 깜짝 인사를 드리러 오게 됐다. 광저우에 오랜만에 왔는데 새 작품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서게 돼 기분이 좋다. 오늘 저의 첫 중국 진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바운티 헌터스' 재미있게 봐주시고,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늘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자리에서 울고 있던 팬을 달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민호는 인원제한으로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수많은 팬들이 호텔 앞에서 이민호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에 안전요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동선을 변경해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을 찾아 인사하며 팬서비스를 펼쳐 팬들을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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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MYM엔터테인먼트


이민호의 첫 중국 진출작 ‘바운티 헌터스’는 22일 시사회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가 공개된 데 이어 중국 사전 티켓 예매율 70%를 돌파해 1위를 차지했으며, 바이두 등 유명 포털 사이트 각종 영화관련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흥행에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한편 이민호는 오는 7월 1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오는 26일까지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하반기에는 전지현, 박지은 작가, 진혁 PD와 함께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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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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