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박종윤 "사이클링히트 솔직히 의식, 마음처럼 안 돼"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6.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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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윤. /사진=뉴스1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 하나가 모자란 4안타 대활약을 펼쳤다. 박종윤(롯데)이 경기 후 기쁨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12225명 입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팀 4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끝에 12-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올 시즌 성적은 32승 39패가 됐다. 반면 한화는 올 시즌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40패(27승2무)를 기록한 채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박종윤은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1회 선제 스리런포를 포함,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에는 2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치며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2회에는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타, 4회에는 우전 안타, 6회에는 1사 1루에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각각 쳐냈다. 그러나 8회 2루수 뜬공에 그치며 사이클링히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박종윤은 "무엇보다 1군 복귀 후 계속 팀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1군에 올라온 후 무엇보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타석에 들어서려고 노력하고 있다. 2군에서 하체를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해 공을 잡아놓고 치는 부분을 신경 써서 훈련했는데, 이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만 남았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다. 기회가 되면 코스를 노려 쳐 보려고 했지만 마음처럼 되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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