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결승타' SEA, STL에 2연승..오승환은 휴식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6.26 14:16 / 조회 : 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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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AFPBBNews=뉴스1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대호의 2타점 활약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연이틀 제압했다.

매리너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카디널스와의 경기서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5-4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선제 결승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77로 소폭 상승했다. 카디널스 오승환은 결장했다.

전날 카디널스 마무리 로젠탈을 무너뜨리며 9회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매리너스는 1회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1회말 2사 후 로빈슨 카노와 넬슨 크루즈가 연속안타를 쳤고 카일 시거가 볼넷을 골랐다. 2사 만루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1스트라이크 1볼에서 카디널스 선발 마이크 리크의 3구째를 가볍게 밀어 1, 2루간을 꿰뚫었다. 카노와 크루즈가 여유 있게 득점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아담 린드가 중전안타로 시거까지 불러들였다.


2회말에는 1사 만루서 카디널스 3루수 자니 페랄타의 실책과 시거의 2루 땅볼을 엮어 2점을 보탰다. 2사 2, 3루 기회가 이대호 앞에 다시 왔지만 이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5회 세 번째 타석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하지는 못했다. 7회말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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