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공심이' 정체 밝힌 남궁민, 민아와 직진 로맨스 플리즈~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06.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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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남궁민이 민아에 대한 마음을 표현할까.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는 안단태(남궁민분)가 공심(민아 분)에 대한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 그러졌다.


이날 방송에선 안단태가 그동안 공심을 밀어냈던 이유가 드러났다. 안단태가 자신이 준표라는 사실을 남순천(정혜선 분)에게 고백했던 사실이 밝혀진 것.

그동안 공심은 안단태를 향한 직진 사랑을 표현해 왔다. 공심은 안단태와는 상관없이 안단태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겠다고 선언했고 끊임없이 안단태 곁을 맴돌았다. 안단태 역시 누구보다 공심의 마음을 받아주고 싶었지만 그동안 공심을 피하고 밀어내며 엇갈려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안단태에게는 자신을 유괴하고 엄마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죽게 하고 양아버지를 혼수상태에 빠지게 한 범인에게 복수를 해야 하는 일이 남아 있었기 때문.

안단태는 안단태와 석준표 사이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혼란스러워 했다. 자연스럽게 예전의 장난기 가득한 안단태의 모습은 없고 진지한 안단태만 남아 공심과 안단태의 티격태격 재미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을 아쉽게 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안단태는 "(공심을)좋아하는데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다"며 "그 여자한테 거짓 없이 진실로 다가가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미안하고 슬프다.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라고 숨겨뒀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공심에 대한 안단태의 표현법도 다시 돌아왔다. 공심의 외사랑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은 안단태가 공심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자 둘의 알콩달콩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안단태의 마음을 알 리 없는 공심은 끈질기게 안단태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왔다. 공심은 안단태의 거절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다가갔다. 영화표를 건내며 "영화나 보시라구요"라고 돌려 말하는가 하면, 공심을 따돌리려는 안단태와 함께 미용실에 가려고 아빠를 동원하기도 했다.

그런 공심의 직진 사랑에 안단태도 조금씩 흔들렸다. 안단태는 공심이 혼자 벽화를 그리러 지방에 출장을 가야 한다는 소식에 흔쾌히 따라나서겠다고 지원했다.

외뢰한 횟집에 도착 했지만 벽화를 그릴 지원자가 너무 많았다. 안단태는 공심의 아르바이트를 사수하기 위해 공심에게 "여보"라고 부르며 무능력 남편을 연기했다. 둘은 돌발 상황에서도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하며 안방에 오랜만의 웃음을 안겼다.

웃음과 함께 로맨스도 놓치지 않았다. 둘은 신혼부부라는 거짓말 덕에 빼도 박도 못하고 한방에서 밤을 보내야 했다. 안단태는 공심이 잠들고 나서야 꽁꽁 숨겨둔 마음을 꺼내 보였다. 안단태는 공심에게 "이런 날 좋아해서 고맙다"며 "어디 가지 말고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애틋하게 말했다. 안단태의 변화된 모습은 횟집 사장이 가장 먼저 눈치챘다. 사장이 공심을 보는 안단태의 꿀이 떨어지느 눈빛에 "그렇게 좋냐"고 핀잔을 줄 정도.

벽화가 완성되고 사진을 찍어준다는 횟집 사장의 말에 둘은 벽화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안단태는 공심의 어깨를 박력 있게 끌어당겨, 공심을 대하는 안단태의 달라진 심경을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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