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콰레스마 결승골'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꺾고 8강 진출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6.2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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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크로아티아를 잡고 '유로 2016' 8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포르투갈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블라르트 들렐리스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16'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12분 터진 콰레스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포르투갈은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호날두와 나니를 투톱에, 고메즈, 윌리엄, 실바, 마리오를 중원에 배치했다. 포백은 게레로, 폰테, 페페, 세드리치가 구축했고, 골문은 파트리시우가 지켰다.

크로아티아는 4-2-3-1 포메이션을 구축했고 원톱에 만주키치, 2선에 페리시치와 라키티치, 브로조비치를 배치했고, 바델리와 모드리치를 중원에 포진시켰다. 포백은 스트리니치, 비다, 콜루카, 스르나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수바시치가 꼈다


전반 초반 탐색전이 진행된 가운데, 크로아티아가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기 시작했다. 이에 반해 포르투갈은 역습으로 공세를 취했지만,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은 연출하지 못했다.

전반 24분 무렵 포르투갈은 한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게레로가 올린 공을 페페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한 것. 하지만 슈팅은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은 이후 몇 차례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쳐야했다.

이어진 후반전. 경기 양상은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다소 지루하게 전개됐다. 양 팀은 중원 싸움에 이어 조금씩 활로를 모색하고자 했지만, 결과물을 만들지 못한 채 결국 연장으로 승부를 이어가야만 했다.

승부차기는 피하고 싶었던 것일까. 양 팀은 전후반과 달리 연장전에서는 활발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연장 전반에는 골이 나오지 않았고, 연장 후반 막판이 돼서야 골이 나왔다.

연장 후반 12분, 결국 포르투갈이 리드를 잡는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콰레스마였다. 콰레스마는 역습상황에서 호날두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맞고 나온 것을 문전에서 머리로 집어넣으며 그토록 바라던 골을 팀에게 안겨 줬다.

반전은 없었다. 포르투갈은 콰레스마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1-0 승리와 함께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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